[주간 성구] 2025년 28주 차 회고
- weekly

25주 차를 마지막으로 한동안 주간 성구를 발행하지 않았다. 그동안 매주 회고는 진행했지만 읽어주는 사람이 없다 보니 동기부여가 되지 않았다. 그래도 꾸준히 발행하다 보면 봐주지 않을까라는 생각과 처음부터 내가 나의 기록을 다시 보기 위함이었기에 다시 발행하기 시작한다. 한 주씩 건너뛸 수는 있지만 최대한 꾸준히 발행하려고 한다. 이번 주 주간 성구도 시작하겠다.
업무의 생산성은 일상의 습관에서 나온다
#라이프 #업무 #습관 #생산성
퇴사 후 독립한 지 1년이 넘었다. 그동안 최소한 이것만 지키자라는 마음으로 제일 열심히 지키려고 한 것이 '규칙적인 습관'이다. 잘 자고, 잘 먹고, 운동하고,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일을 하는 것. 이 중에 제일 중요한 것은 잘 자고, 잘 먹고, 운동하는 것이다. 이것이 지켜졌을 때 일의 생산성도 높아졌고, 삶의 만족도도 높아졌다.
하지만 이번 주는 정해진 시간에 자고 일어나지 못했고, 배달 음식과 야식, 과식을 했고, 운동을 거의 하지 못했다. 그래서 일도 생산적으로 하지 못했다. 그래도 최소한의 꼭 해야 하는 일, 나와 약속했던 일을 어느 정도 진행했다.
다음 주의 첫 번째 목표는 규칙적인 습관을 지키는 것이다. 8시간 수면을 하고, 하루 세끼 건강하게 챙겨 먹고, 하루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열심히 일을 하는 것이다.
건강하지 못한 휴식은 안 쉬는 것만 못하다
#라이프 #휴식 #도파민
습관이 무너지면서 피곤하고, 귀찮다는 핑계로 쉬는 시간이 많았다. 낮잠을 오래 자거나, 웹툰을 보거나, OTT를 보거나 게으르게 휴식을 취했다. 그런데, 그럼에도 쉬는 것 같지 않았다. 뭔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고, 애써 외면하며 도파민을 채웠다. 그러다 문득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쉬는 건 안 쉬는 것만 못하다는 생각이다. 건강한 휴식을 취해야겠다는 생각이다.
내가 생각하는 건강한 휴식은 도파민을 천천히, 노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과, 디지털과 멀어지는 것들이다. 책을 읽거나,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하거나, 명상을 하거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들이 있다. 평소 앉아서 노트북만 하다 보면 몸이 굳고, 눈이 아프다. 하루종일 디지털에 노출되어 있어서 멍해지기도 하다. 그래서 휴식을 취할 때는 이런 것들과 반대되는 것들로 건강한 휴식을 취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물론 쉽지 않을 것 같다.
모노레포를 활용하여 Micro SaaS 개발 중
#프로덕트 #SaaS #모노레포

나는 주로 Micro SaaS를 만들고 있다. SaaS는 슬랙, 채널톡, 구글 드라이브 등 웹에서 사용 가능한 생산성 도구들이 있는데, Micro SaaS는 이러한 SaaS의 핵심 기능을 구현한 작은 버전이다.
SaaS를 만들다 보면 사용자가 직접 사용하고 핵심 기능을 제공하는 사이트(예: app.saas)와 사용자를 모으기 위한 랜딩페이지(예: www.saas)로 나뉜다. 그래서 프로젝트를 구분해서 개발을 진행하는데, 하나의 프로덕트이기 때문에 UI, 로직 등 공통되는 부분들이 많다. 여태까지는 복사, 붙여넣기로 진행했었다. 그러다 Turborepo를 알게 되고, 모노레포를 알게 되었다.
모노레포는 쉽게 말해 여러 프로젝트를 하나의 프로젝트로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이다. 모노레포를 사용하면 UI, Utils, 로직 등 공통된 코드들을 한 번만 작성하고 불러와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진행하는 인디로그 프로젝트를 모노레포로 만들어서 개발하고 있다. 아직 어색해서 개발 시간이 조금 더 걸리지만 적응하면 생산성이 훨씬 좋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귀여운 뽀모도로 타이머, 뽀모닥 출시
#프로덕트 #뽀모닥 #뽀모도로 #타이머 #집중 #귀여운


저번 주부터 사이드 프로젝트로 시작한 뽀모닥을 앱 스토어, 플레이 스토어 승인이 완료되어 출시가 완료되었다. 처음에 타이머 기능만으로 출시 등록을 했었는데, 앱 스토어에서 기능이 부족하다고 거절되었다. 그래서 타이머 기록과 언어 변경 등 기능을 추가하여 재심사 등록을 했고, 다행히 승인되었다.
여태까지는 기능 위주의 프로덕트를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디자이너와 협업하여 UI/UX 위주의 프로덕트를 사이드로 진행했다. 진행하면서도 엄청 대단한 기능은 아니지만 귀엽다는 생각에 나도 뿌듯하게 사용하고 있다.
6개월 만에 8천만 달러에 인수된 Base44 케이스 스터디
#콘텐츠 #인수 #프로덕트 #케이스스터디 #인디해커랩 #뉴스레터

최근 흥미로운 아티클을 접했다. 혼자 개발을 시작해 6개월 만에 8천만 달러에 인수된 스타트업이 있다는 것이다. 인수된 기업도 무려 Wix에 인수되었다. Base44는 프롬프트만으로 웹 앱을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이다. 창업자는 링크드인, X를 통해 Build in Public으로 만들어 나가면서 사용자를 모으고 수익화를 성공했다. 사용자와 소통하면서 꾸준히 개발을 해나간 것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세한 내용은 이번 주 인디해커랩 뉴스레터에서 다뤘다.
성구툰, 인스타툰을 시작하다
#콘텐츠 #그림 #인스타툰 #성구툰

옛날부터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그래서 아이패드와 애플펜슬을 샀지만 오래 가지 못했다. 못 그렸기 때문이다. 강의를 보면 강사님들은 슥슥 그려도 예쁘게 나오는데 나는 따라 그리지 않는 이상 이상하게만 나왔다. 상상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좋은 기회로 인스타툰 클래스를 듣게 되었고, 5주 간 매주 3시간 강의를 수강하며 첫 인스타툰을 업로드했다. 여전히 그림은 못 그리지만 봐줄 만한 그림체와 내 이야기를 담아서 일단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그래서 자신감을 가지고 올렸고, 주위 사람들이 반응을 해줘서 나름 뿌듯하게 데뷔(?)를 했다. 하고 있던 것들도 많아서 매주 올리지는 못하겠지만 격주로 올려볼 예정이다. 그림도 그리다 보면 늘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브런치에 글을 쓰기 시작하다
#콘텐츠 #브런치 #에세이 #글쓰기

최근 좋은 기회로 작은 책을 쓰기 시작했고, 내가 혼자 사는 이야기를 글로 담았다. 그러면서 에세이를 쓰는 것의 재미를 붙였고, 브런치 작가 신청을 했다. 3일 만에 작가 승인 메일을 받았고, 에세이를 올리기 시작했다.
지금 쓰는 글은 <0.5인분의 삶>으로 혼자 산 지 10년이 넘은 내 인생을 자조적으로 써내려가는 글이다. 처음 글을 올리고 홍보를 안 해서 아무도 관심을 안 가져줄 줄 알았는데 10명이나 라이킷을 해줬다. 글도 계속 쓰다 보니 재밌기도 하다. 브런치에 에세이도 매주 또는 격주로 꾸준히 써볼 예정이다.
한 주를 마무리하며
매주 한 주를 되돌아보기 전에는 생각보다 게으르게 살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기록으로 남겨보면 꽤나 뭔가 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다음 주는 더 열심히 살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수익 창출을 거의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번 주도 고생했고, 다음 주도 파이팅이다.